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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30-주 **님의 국어 9번 이의 제기에 대한 답변입니다.
작성자 함도규 작성날짜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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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선지 에서 해소는 일반적으로 문제의 완전한 제거를 뜻하지만, 일부 맥락에서는, 예컨대 문제가 반복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완전한이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선지 갈증이 그러한 대상입니다. 갈증은 주기적으로 발생하기에 소낙비가 주기적으로 내리며 갈증을 해소해 주었다고 한다면, 샘물 역시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이해한 맥락이 이 선지의 해석입니다. 이의 제기자는 해소해야 할 문제를 조국을 떠난 사실에 두었는데(그래서 샘물을 길어 붓는 것으로는 완전한 해소를 할 수 없기에 틀린 선지가 된다고 이의를 제기했는데), 이는 선지의 진술 맥락과는 무관한 주제 해석입니다. 이 작품에는 불타는 향수와 관련한 세 개의 맥락이 있고 조국과 파초 사이에서 형성되는 진술된 첫 번째 맥락과 함께 조국과 화자 사이에서 형성되는 진술되지 않은 두 번째 맥락, 그리고 파초와 화자 사이에서 형성되는 세 번째 맥락이 있어서 작품의 주제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맥락에서 세 번째 맥락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 개의 맥락은 향수에 의해 통합됩니다. 이의 제기자는 첫 번째 맥락에서 선지 의 진술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지는 세 번째 맥락에 주목하여 해소의 대상을 갈증으로 봅니다. 선지가 잘못된 진술이라고 비판하기 위해서는(, 선지 이 틀린 진술이 되기 위해서는), ‘불타는에서 갈증을 연상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문제제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연상이 가능하다면, 그 가능한 연상의 연장선상에서 작품의 화자가 파초에게 샘물을 길어 발등에 붓는 것이 갈증의 해소에 의미 있는 행동이 되는 까닭이 충분히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이의제기>

안녕하세요 9번에 오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번 선지를 보면 뜨거운 향수에서 갈증이 연상된다고 하는데 이는 향수의 보조관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로 향수에 대해 생각해보자면 조국에 대한 그리움 남국에 대한 그리움입니다.결국 갈증도 조국으로 가고 싶은 것에 대한 갈증 등 이런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제 3연에 보면 소낙비를 그리워 한다는 것을 보아 1연과 2연에 나온 것처럼 조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고로 향수는 소낙비를 그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할 수 없으므로 대신에 화자가 샘물을 길어 발등을 부은 것 입니다. 

즉 갈증이 해소가 될려면 너가 그리는 소낙비가 필요한 것인데 선지에서는 샘물로도 그 갈증이 해소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해소라고 하면 갈증의 원관념인 향수가 해소되어야하는데 향수가 해소가 될려면 당연히 조국으로 돌아가는 ,즉 소낙비가 있어야 해소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소낙비를 그리워하는데 샘물 준다고 단정적으로 갈증이 해소가 된다는 표현을 선지에 쓴다는 것은 틀리다고 보고 샘물을 주는 것은 그저 '너'를 위안하는 것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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