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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님의 국어 39번 문제 이의제기에 대한 답변입니다.
작성자 황봉순 작성날짜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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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님의 국어 39번 문제 이의제기>


공감각적 표현으로 생생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샘물 같은 그런 빛 뿌리면서' 라는 구절을 보면 공감각적 표현이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고 생생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따라서 을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의제기에 대한 답변>


공감각적 표현이란 하나의 감각을 다른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함으로써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이 동시에 공히 전달될 때 이를 가리키는 용어입니. 예를 들어, 시에서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라는 표현이 다 하면, 이는 화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종소리'에서 기대되는 청각적 감각을 '푸른'이라는 시각적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했기 때문에 공감각적 표현에 해당합니다.

'샘물 같은 그런 빛 뿌리면서'에서 화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인데, 이 빛을 '샘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직유법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원관념인 ''을 보조관념인 '샘물'로 그 속성을 빌려 표현한 것입니다. '샘물'은 그 자체로 하나의 개념적 사물로서 어떤 감각적 인상도 그 자체로 표현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샘물 같은 그런 빛'은 공감각적 표현이 포함되지 않은, 직유법 표현입니다.

'빛 뿌리면서'에 주목해 보면, '''발하다', '빛을 내다' 등으로 표현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여기서는 '뿌리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리다'를 동사로 쓸 수 있는 것은 '씨앗'이나 '' 등이 있는데, 그러나 많은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빛 뿌리면서'''이 발해지거나 내지는 을 다르게 표현한 것일 뿐 여기에 공감각적 표현, 즉 시각적 감각을 청각적 감각으로 전이시켜 표현했다거나 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공감각적 표현으로 생생한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는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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