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이상옥 | 작성날짜 | 2018-07-31 |
|---|---|---|---|
| 첨부파일 | |||
강** 수험생의 이의제기
국어 11번: 5번 선지는 주체높임 선어말어미 -샤-라고 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올 경우에는 {시}로,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가 올 경우에는 {샤}로 적는 것인데 보기에는 '가샤'로 되어있으니 '샤' 적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 수험생의 이의제기
국어 11번: 5번 선지의 경우 동사 '가다'의 어간 '가-'에 주체높임 선어말 어미가 붙는 경우 '가-'가 모음으로 끝났으므로 '-시-' 대신 '-샤-'를 써야 하므로 틀린 것이 아닌가요? 그리고 동일 문제 2번 선지의 경우 '좋다'의 중세형인 '둏다'의 어간 '둏-'에 어미 '-고'를 붙여 '둏고'가 되었을 때 축약이 일어나 '됴코'가 되었으므로 음절 5개에서(ㄷ,ㅛ,ㅎ,ㄱ,ㅗ) 음절 4개로(ㄷ,ㅛ,ㅋ,ㅗ) 감소된 것이므로 답이 아닌가요? 확인 부탁드립니다.
장** 수험생의 이의제기
국어 11번: 2번 선지가 틀린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둏+고>됴코 가 되어 음절 수가 감소한 것이 옳은 설명이 아닌가요? 또한 5번 선지가 옳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용비어천가>에서도 볼 수 있듯, '육룡이 나르샤'에서의 '샤' 또한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로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본인은 ㉤'가샤'에서 '시'가 아닌 '샤'가 옳아 정답 선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국어 11번 문제 이의제기에 대한 응답 >
중세 국어의 '-샤'는 주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 '-시-'와 연결 어미인 '-어'의 결합이 이루어진 후에 축약된 것입니다. 따라서 선지 5번과 관련해서는 ㉤의 '-샤'가 '-시- + -어'로 분석되고, 이 가운데 주체 높임의 선어말어미 '-시-'가 결합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11번 문제의 정답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첫째 질문, 둘째 질문, 셋째 질문 모두 주체 높임의 선어말 어미 '-시-'의 이형태를 완전히 오해한 것입니다. 현대 국어의 경우, 선행 음절의 자음 유무에 따라 '-으시-'(잡으시다)와 '-시-'(가시다)로 나뉘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중세 국어 시기에도 아래아를 사용한 '-ㅇㆍ시-'가 양성 모음을 지니며 받침을 가진 선행 음절에 후행했고, '-으시-'가 음성 모음을 지니며 받침을 가진 선행 음절에 후행했으며, '-시-'는 선행 음절이 모음일 경우(받침이 없는 경우)에 음성과 양성 모음에 무관하게 실현되었습니다. 즉 '-샤'는 선어말 어미 '-시-'와 이형태 관계에 놓인 것이 아닙니다.
아울러 둘째 질문과 셋째 질문의 '됴코'의 경우 'ㅎ'과 'ㄱ'의 축약 현상이 발생한 것은 맞습니다만, 이 현상을 통해 줄어든 것은 음소의 수이지 음절의 수가 아닙니다. 음절은 현상의 발생 이전과 이후에 차이가 없습니다. 음절의 개념과 음소의 개념을 혼동하여 잘못 질문하셨습니다. 결국 제기하신 이의제기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