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7번관련 질문입니다.
지문(가)의 내용은 '춘향전'에서 어사또가 된 이몽룡,즉 춘향과 이별한 후 한양에서 암
행어사가 된 후 춘향을 다시 만나기위해 남원으로 돌아온 장면으로 생각합니다.
27번에서 물어본 '가'의 내용 앞의 말은 농부가 춘향의 소식을 전한 후 이도령(이몽룡)
이 춘향과 이별한 후 소식조차 없는 점에 대해서 질책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물론 상대
는 이몽룡인지 모르겠지요. 이에 대해서 이몽룡은 '가'(허허, 망신이로고)라고 말합니
다.
저는 이 문제를 풀면서 한참 고민한 끝에 5번을 골랐습니다.
우선 답이 4번인데, 저는 이 선택지에서 '자신은 염치없게 되었음을..'이 부분이 애매하
다고 판단했습니다. 춘향에게 소식조차 없었음에 대해 염치없어할 수도 있으나, '이별
후 성공하지못하고 염치없는 모습이 되어 나타났다'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후자로 해석된다면 이몽룡은 암행어사라는 직급을 달고 성공하여 다시 돌아왔으므
로 4번선지의 저 부분때문에 답이 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5번을 고른 이유를 이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문 앞부분을 보면 이몽룡은 암행어사가 되
었으나 '숱 사람을 속이려고...'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자신의 신분을 우
선 감추려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의 주변 내용을 보면. '수작을 파하고
돌아서며 "허허, 망신이로고. 자, 농부네들 일하오."라고 말합니다.
5번 선택지는 춘향과의 관계를 들키지 않으려는 의도로 짐짓 딴소리를 하여 상황을 모면
하고 있다. 라고 하는데 처음에 자신의 모습을 위장하는(신분을 속이려는 시도일 수 있으나, 농부가 이몽룡자체를 몰라보는 모습에서 자신을 아예 못알아보게 할 의도일 수 있음) 모습에서 춘향과의 관계를 속이려고 저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짐짓 딴소리를 한다는 것도 주변의 말을 보면 '그냥 농부들아 일해라~'라고 하는 것처럼 딴소리라고 판단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 역시 이 선택지가 확실히 맞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나, 앞서 말씀드렸듯 4번을비롯하여 다른 선택지가 아닌 것 같기에 이런 판단을 내렸습니다.
30번 질문입니다.
우선 제가 고른 답은 3번입니다. '사소한 시비가 더 큰 폭력을 불러오는 과정을 제시하고있다.' 이 선택지를 적용할 만한 부분은 엘리아스의 동생이 학교에서 사소한 분쟁(?)을 겪게 되고 이때문에 엘리아스의 아버지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 또는 더나아가 크리스티안의 주도하에 자동차 폭발시도를 하는 모습까지 포함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폭력'의 정의를 보자면
명사
남을 거칠고 사납게 제압할 때에 쓰는, 주먹이나 발 또는 몽둥이 따위의 수단이나 힘. 넓은 뜻으로는 무기로 억누르는 힘을 이르기도 한다.
위와 같습니다. 따라서 후자에 말씀드린 자동차 폭발시도는 '폭력'이라기보다는 '보복'또는 '복수'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판단에 따른다면 자동차 폭발시도를 제외한 앞부분(동생폭력-->아빠폭력)이 되리라 생각하는데, 3번 선택지는 더 큰 폭력을 불러오는 '과정'을 제시한다고 하였으나, 지문에서는 간략히 설명한 점으로 보아 '과정'이라는 용어를 선택하기에는 애매하다고 판단했습니다.
5번이 답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물어보는 a가 지문에서 다루고 있는 영화 그자체를 의미하고있는데, 첫째 단락에서 이 영화는 아버지의 세계와 엘리아스, 크리스티안의 세계를 '교차시키면서' 이끌어 나간다고 언급되어있습니다.
엘리아스, 크리스티안의 세계는 지문의 전반적 분위기와 크리스티안이 동해보복을 행한 점에 있어 '폭력의 세계'를, 아버지의 세계는 아예 '비폭력'을 옹호한다고 언급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폭력 세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5번선택지의 폭력적 세계와 비폭력적 세계를 번갈아 보여 주고 있다는 선지는 옳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37번 질문입니다.
5번 선택지가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4번 선택지 '그동안 추구해 온 이상향이 실현되리라는 믿음으로 구원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적 화자가 그동안 이상향을 추구했음은 당연할 것이며, 이상향이 실현되리라는 믿음 역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2 (時代)
[명사]
1.
역사적으로 어떤 표준에 의하여 구분한 일정한 기간.
2.
지금 있는 그 시기. 또는 문제가 되고 있는 그 시기.
'시대처럼 올 ..'에서 '시대'의 정의 입니다.
2번 정의의 '지금 있는 그 시기'에 의하면 시대처럼에서의 시대는 일제 강점하의 암울한 시기를 의미힙니다. 이로써 해석해보자면,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에서 '시대처럼은 지금의 이 암울한 시기가 온 것 처럼 아침(광복,이상향) 역시 시대처럼, 즉 반드시 오게될 아침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꿈틀에서 나온 한 자습서에 역시 '시대처럼'이라는 구절에 '반드시 올'이라는 주석이 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판단한다면 '이상향이 실현되리라는 믿음으로 구원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다.'역시 틀렸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길게 쓰다보니 다소 문장이 매끄럽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경찰대 준비를 해왔으므로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에서 이렇게 쓰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