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안용찬 | 작성날짜 | 2020-0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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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수라도>는 항일 독립운동 내력을 지닌 오봉 선생 집안과 친일 협력으로 권세를 얻은 이와모도 집안의 대비를 통해, 해방 이후에도 친일 청산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 국가적 모순을 비판한 작품입니다. 이와모도 참봉의 아들 이와모도 경부보가 해방 이후 국회의원이 되어 여전히 권력을 유지했음은 이러한 사실을 비판하는 근거가 됨을 <보기>를 통해 명시했습니다. 45번 문제는 이러한 <보기>를 바탕으로 윗글을 감상하라고 한 것으로, 바로 이러한 사실을 정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작품의 서사와 인물의 행위를 이해하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이와모도 경부보의 친일 행적이나 조선인에 대한 악랄한 탄압을 명시적으로 제시한 것은, <보기>에서 밝혔듯이 해방 이후 친일 청산을 올바로 이루어내지 못함으로써 그 권력이 유지되었던 국가적 모순을 비판하기 위한 명백한 ‘근거’를 제시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의 근거로 삼고자 했음을 알겠군’이라고 한 3번 선지는 적합하므로 정답은 이상 없습니다.
<이의 제기>
114-이**님
45번 보기에서 '일제 치하에서는 도경 고등계 경부보로 있다가 해방 이후에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데서, 해방 이후에도 식민지 권력이 처단되기는커녕 오히려 그 권력이 유지되었던 국가적 모순을 비판하고자 했다.' 라고 적혀있는데 2번 선지에서 단지 이와모도 참봉의 아들 이와모도 경부보 같은 위인들을 제시한 것이 해방 이후 상황까지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수록된 지문에서는 이 친일파들이 해방 이후에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등의 내용이 나와있지 않고 해방 전의 상황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2번 선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