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황봉순 | 작성날짜 | 2019-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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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님의 국어 29번 문제 이의제기>
지문에서 중략 이후 김 진사는 '오늘 저녁에 우리가 슬퍼하는 것은 대군이 한 번 패배한 이후로 고궁에는 주인이 없으며, 까마귀와 참새가 슬피 울고 인적이~'라고 서술했습니다. 이를 통해 선지 5번에서 운영과 김 진사가 안평 대군이 몰락한 일(=한 번 패배)로 비통해하는(=슬퍼하는) 이유(=것)가 나타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이전 줄거리'에서 유영은 수성궁 옛터에서 풍류를 즐기려 하였고 '꿈 이후' 서글프고 하릴 없이 집으로 돌아온 후 명산을 두루 유람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꿈 직후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결국에는 명산을 유람한 것은 풍류를 즐기던 과거의 삶의 태도와 동일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답을 5번이 아닌 1번으로 골랐습니다. 5번이 답인 이유가 무엇인지, 혹시 제 의견이 맞는다고 생각하신다면 1번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해주실 수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의제기에 대한 답변>
선지 5번이 틀린 이유는 안평대군이 몰락한 일로 운영과 김 진사가 비통해하는 이유가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두 사람이 비통해하는 지점이 (다)가 아닌 (나) 부분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다)에서 운영과 김 진사가 비통해하는 이유가 나타나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서 운영과 김 진사가 비통해하는 이유가 나타나 있으므로 선지 5번은 틀린 진술입니다.
선지 1번 진술이 맞는 이유는 유영은 입몽 전 풍류를 즐기고자 할 뿐이었으나 두 사람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 후 각몽 후 세상사의 덧없음을 깨닫고, 지문에도 나와 있듯이, 침울해 하며 하릴 없어 하다가 결국 삶의 의욕을 잃고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명산을 다녔다는 것은 세상에 뜻이 없어졌기 때문에 정처없이 다녔다는 의미입니다. 꿈꾸기 전과 후에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에 선지 1번은 맞는 진술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5번이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