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이상옥 | 작성날짜 | 2018-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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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수험생의 이의제기
국어 36번: 3번 선지 ['한 닙에 두셋 물고'는 일상적으로 자행되던 탐욕에 대한 묘사이며 당시 세태를 비판하기 위한 표현이군.]에 대해서 의문점이 있습니다. <보기>에서 [관습적인 의미를 띠었던 소재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기도 하였다.]라는 말에 근거하여, 관습적으로 '청렴한 선비'를 상징하는 '백노'에 [한 닙에 두셋 물고] 라는 구절을 통해 '탐욕'이라는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는 당시 세태를 비판한다는 설명이 적절하여 3번이 적절한 선지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4번 선지 ['우리도'는 대상과 자신의 처지를 동일시함으로써 일상적 삶에 대한 화자의 성찰을 집약하는 표현이군.] 은 '인생살이의 고단함과 어려움'이라는 주제에 근거하여 '현실 비판'이 더 적절하고, '일상적 삶에 대한 성찰'이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36번 문제의 정답은 4번이라고 생각됩니다.
장** 수험생의 이의제기
국어 36번: 대상과 자신의 처지를 동일시함으로써 일상적 삶에 대해 화자가 성찰한다는 4번 선지가 옳은 선지가 맞다면, 굽니러 먹는 '우리'와 굽니러 먹는 '백노'가 동일한 처지라는 의미이므로, '한 닙에 두솃 물고' 있는 세태를 비판한다고 한 3번 선지도 옳은 선지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이에 3번 선지가 정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국어 36번 문제 이의제기에 대한 응답 >
'백로'는 고결한 이미지를 지닌 존재로 주로 조명되어 왔으나, (다) 작품에서는 어떻게든 먹이를 더 먹으려는 모습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종장에서는 '우리도'라는 말을 통해 화자가 속한 인간들의 처지가 '백로'의 처지와 같다고 하여 일상적 삶에 대한 성찰을 집약한 후, '구복이 웬슈'이어서 인간이든 '백로'이든 '굽니러 먹'을 수밖에 없다고 풀이하였습니다. 즉, (다) 작품에서는 하루하루 먹고 사는 문제를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백로'와 인간의 모습을 서글프게 동일시할 뿐, 그렇듯 몸부림치면서 살아가고 있는 '백로'나 인간의 행태가 비루하다며 당시 세태를 비판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선지 4번은 올바른 진술이고, 선지 3번은 잘못된 진술입니다. 그러므로 36번 문제의 정답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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